패션사업으로 승부 거는 갤러리아..수입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 '간트' 론칭

이혜선 기자 승인 2019.12.03 08:30 의견 0
갤러리아가 신규 브랜드 수입 사업으로 유러피안 감성이 가미된 70년 전통의 아이비리그 프레피룩 대명사 '간트'의 판권을 획득했다. (자료=한화갤러리아)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갤러리아백화점이 글로벌 패션 브랜드 판권 확대와 기존 판권 브랜드 출점 등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며 신성장동력을 본격 가시화한다.

갤러리아는 신규 브랜드 수입 사업으로 유러피안 감성이 가미된 70년 전통의 아이비리그 프레피룩 대명사 '간트'의 판권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갤러리아는 내년 2월에 개장하는 광교점 오픈을 시작으로 3월 대전에 위치한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에 열고 내년 안에 서울 상권을 중심으로 최대 7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간트'는 갤러리아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수입 사업이다. 트래디셔널 캐주얼은 영국의 전통복을 현대적으로 변형한 정장풍 캐주얼을 의미한다. '간트'의 주요 타겟 시장은 30·40대 남성의 비즈니스 캐주얼 시장이다. 갤러리아의 '간트'는 스포티한 캐주얼부터 클래식한 스타일까지 소화하는 스마트 비즈니스 캐주얼을 제안하며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는 지난해 3년간 공들인 프랑스 명품 브랜드 '포레르빠쥬' 판권 획득에 이어 70년 전통의 아이비리그 프레피룩 대명사 '간트' 판권을 획득하며 글로벌 브랜드 판권 라인업을 한층 더 강화하게 됐다.

기존의 해외 판권 브랜드의 유통망 확장으로 매출 볼륨도 확대한다. 갤러리아는 이달 중순 지난 2008년부터 국내에 오직 압구정동 명품관에서만 선보이고 있던 이탈리아 명품 정장 브랜드 '스테파노리치' 2호점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 개장한다.

'스테파노리치'는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이 40%에 달하고 있다. 특히 중국 VIP 고객층에서 마니아가 형성돼 있다. 갤러리아는 외국 부호들의 '스테파노리치'에 대한 높은 브랜드 로열티로 관광객들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테파노리치'외에도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해외 브랜드들의 출점을 준비 중이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지난 3월 패션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패션사업부'를 신설하고 독립 조직 체계를 정립해 본격적인 브랜드 사업 기반을 구축했다"라며 "올해 말 '스테파노리치' 출점과 내년 초 '간트' 브랜드 사업 전개 등으로 갤러리아 패션사업부문의 경쟁력과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