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4만6000명에 예치금 이자 지급..업계 유일 수시지급 운영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9.12 08:17 의견 0
코인원을 통해 예치금 이자를 받아간 이용자가 4만6000명을 넘어섰다. (자료=코인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코인원이 4만6000명의 고객에게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유일하게 예치금 이용료 수시지급을 도입한 영향이다.

코인원은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에 따른 고객 예치금 이용료 도입 이후 8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코인원은 ‘이자 바로 받기’ 기능을 통해 이용료가 최초 발생한 7월 20일부터 거래소 중 가장 먼저 지급을 시작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예치금 이용료 수시지급을 도입한 곳은 이들이 유일하다.

해당 기간 ‘이자 바로 받기'를 통해 지급된 예치금 이용료는 약 3500만원이다. 1회 최대 지급 금액은 약 460만원이었다. 예치금 이용료를 지급받은 고객은 누적 4만6000명 이상으로 일평균 1000명 이상이 이용료를 지급받은 셈이다.

특히 이용료율 인상 및 원화 출금 수수료 무료화를 실시한 8월 20일 이후 ‘이자 바로 받기' 일평균 이용 고객이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원은 현재 연 2.3%(세전)의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을 제공하며 오는 19일까지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코인원은 오는 10월 전체 고객 예치금에 대한 이용료를 정기지급할 예정이다. 정기지급은 분기 단위로 합산돼 각 분기의 익월 첫 영업일마다 지급된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 강화 및 권리 보장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서비스와 정책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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