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1달간 출금 수수료 무료화..예치금 이자율도 상향

변동휘 기자 승인 2024.08.20 09:03 의견 0
코인원이 1달간 출금 수수료를 무료화하고 예치금 이용료율도 2.3% 상향했다. (자료=코인원)

[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코인원이 본격적으로 점유율 경쟁에 합류할 전망이다. 1달간 출금수수료를 무료화하고 예치금 이용료율도 인상했다.

코인원은 9월 19일까지 1개월 간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원화 출금 수수료 0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모션 기간 중 코인원에서 원화 출금 시 발생하는 건당 1,000원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입금 및 출금 수수료가 모두 0원이 된 만큼 부담 없이 원화를 예치하고 원할 때 마다 꺼내 쓸 수 있다.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도 연 2.3%(세전)로 상향했다. 지난달 18일 최초 공지한 연 1% 에서 1.3%p 인상된 수치다.

특히 코인원은 예치금 이용료 지급 주기에 대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정기지급과 수시지급 2가지 방식을 운영 중이다. 수시지급은 거래소 중 코인원이 유일하게 제공하는 기능으로 서비스 내 ‘이자 바로 받기’를 이용하면 전일까지 합산된 예치금 이용료를 즉시 지급 받을 수 있다. 매일 예치금 이용료를 받을 경우 그만큼 원금이 늘어나기에 일 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코인원 차명훈 대표는 “코인원을 믿고 거래하는 고객들께 부담 요인은 최소화하고, 혜택은 최대로 돌려드리자는 취지의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정책을 고민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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