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삼겹살 2만원 시대 물가안정 구원투수로..이달 최대 40% 할인

서재필 기자 승인 2024.06.21 07:29 의견 0

이마트가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 17일 간 연이은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자료=이마트)

[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이마트가 삼겹살 물가를 낮출 구원투수를 자처했다. 최근 삼겹살 2만원 시대로 불릴 만큼 삼겹살 가격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많은 고객들이 이번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마트가 21일부터 내달 7일까지 총 17일 간 연이은 삼겹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내산 삼겹살부터 수입 냉장, 냉동 삼겹살까지 총 500톤 물량을 준비했다.

먼저 오는 30일까지는 국내산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한 1880원에 판매한다. 4인 가족이 먹을 경우 삼겹살 4인분(800g)을 1만 504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한정 물량으로 준비한 만큼 조기품절을 고려해 1인 2팩으로 구매를 제한했다. 제주 권역 점포는 제외된다.

두 달 새 돼지고기 시세가 지속 상승하자 이마트는 자체 축산물 유통센터인 미트센터를 통해 사전에 물량을 비축해왔다. 최근 이슈인 삼겹살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비축량을 전부 푼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달부터는 무항생제, 동물복지 등 브랜드 삼겹살을 비롯해 저렴한 수입 냉장·냉동 삼겹살 할인이 이어진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내달 4일까지 브랜드 삼겹살/앞다리(100g)를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한다. 7일까지 원료육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춘 스페인 냉동삼겹살 1kg를 8800원에 판매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3일 동안은 캐나다, 미국 등에서 들여온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40% 할인한 1188원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여름 별미, 가족 먹거리 등도 저렴하다. 오는 30일까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아래 상품들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피코크는 삼겹살에 곁들여 먹기 좋은 냉면을 20~30% 할인한다. 피코크는 다양한 고객 취향을 반영해 함흥식, 평양식 냉면을 모두 준비했고 각 2인분에 1만원이 안 되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피코크 함흥식 물·비빔냉면(925g)은 9,086원에, 피코크 평양냉면 2종(깔끔한맛 1,102g/진한맛 995g)은 각 7984원에 판매한다.

이외 초여름 과일 파머스픽 타이벡 자두(1kg/팩)를 2000원 할인한 8900원, ‘광어 연어 모둠회(350g 내외/팩)’를 25% 할인한 2만 4735원에 준비했다.

문주석 이마트 축산 팀장은 “돈육은 이마트 매출 순위 1위를 매년 차지할 정도로 고객들의 상시 수요가 크다”며 “삼겹살 가격 안정화를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앞으로도 물가 부담을 낮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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