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서 못 먹겠다” 이마트가 나섰다..‘과일데이’ 정하고 판매 톱6 품목 가격 내려
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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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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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금값이 된 과일에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요즘, 이마트가 나섰다.
이마트가 오는 14일 금요일부터 16일 일요일까지 3일간 과일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5~6월 과일매출 상위 6대 품목이다. 수박, 참외, 토마토, 체리, 키위, 바나나는 전 상품 대상으로 행사카드 전액 결제시 30% 할인한다.
4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과일산지에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작황이 양호하여 출하량이 늘고 맛도 좋아졌다. 이에 이마트는 지금 시점을 과일데이로 지정하고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최근 더워진 날씨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수박의 경우 대표상품인 당도선별 수박을 행사가 1만원 초중반대로 3일간 판매한다. 당도선별 수박 6kg미만을 행사카드 전액 결제 시 정상가 1만7500원에서 30% 할인한 행사가 1만2250원, 제일 큰 사이즈인 당도선별 수박 10kg미만의 경우 정상가 2만3500원에서 30% 할인한 행사가 1만645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에서 판매하는 당도선별 수박은 전량 비파괴 당도선별기를 통해 기준 당도 이상만 통과해 맛을 보장한다. 더워진 날씨 영향으로 수요도 증가하여 올해 5월 1일부터 6월 9일까지 수박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해 약 10% 가량 증가했다.
당도가 올라온 참외 역시 대표상품인 파머스픽 당도선별 참외 4~7입/봉 상품을 정상가 1만2800원에서 3840원 저렴한 8960원에 판매한다. 10여종의 다양한 토마토 전 상품도 할인 대상이다.
이마트는 국산과일 이외에도 5~6월 수입과일 매출 상위 3대 품목인 체리, 키위, 바나나 전 상품도 30% 싸게 판매한다. 대표상품으로 항공직송으로 산지의 신선함을 가득 담은 항공직송 레드체리 500g/팩(미국산), 제스프리 골드키위 7~11입/팩(뉴질랜드산), Dole스위티오 바나나 1묶음(필리핀산) 상품을 각각 행사가 7630원/ 1만1760원/ 3906원에 판매한다.
올해 1~5월 누계로 이마트 수입과일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약 30% 증가했다. 이는 정부의 수입과일 할당관세 인하 정책 덕이다. 또한 이마트만의 직소싱, 대량매입, 직영 후레쉬센터 생산물량 확대 등 다양한 수입과일 노하우를 더하여 가격을 추가적으로 낮춘 점이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이번 과일데이 행사에도 수입과일 인기 품목인 체리, 키위, 바나나를 선정하여 저렴하게 판매하는 만큼,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곽대환 농산담당은 “현재 좋은 날씨 영향으로 국산과일 당도와 품질이 양호한 상황이다”라며 “이마트만의 매입 노하우로 준비한 이번 과일데이를 통해 물가 안정에도 기여하고, 고객들께서도 부담 없이 맛있는 과일을 구매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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