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립도서관, 2024 중랑 이음:인문학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이지선 작가 강연 성료

2024 중랑 이음인문학 '회복' 의제로 선정..첫 강연 '지선아 사랑해'의 이지선 작가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5.10 18:06 의견 0
이지선 작가 강연. (자료=중랑문화재단)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은 지난 4월26일,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이지선 작가를 초청해 개최한 중랑 이음:인문학 강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중랑구립도서관은 2017년 '인문독서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매해 중랑구민의 인문생활 지원과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인문 교육 사업을 이어왔다.

'중랑 이음:인문학'은 '어제의 질문이 오늘의 배움으로, 오늘의 배움이 내일의 가능성으로'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의 저명인사로부터 삶의 지혜와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중랑구 대표 강연 프로그램이다.

2024년에는 '회복'을 화두로 삼아 지역주민과 함께 '회복'의 의미를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공론장을 마련했다.

이지선 작가 강연. (자료=중랑문화재단)

4월 중랑 이음:인문학 강연은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자 '지선아 사랑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의 저자 이지선 작가를 초청해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이지선의 회복과 성장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날 강연에 참석한 지역주민은 "담담하게 이야기를 잘 풀어낸 게 힐링 차원에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음:인문학 강연과 연계해 진행된 프로그램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강연 후 오후 1시부터 중랑 이음:인문학과 독서토론연구회 다독다독이 함께 진행한 독서토론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이지선 작가의 저서 '꽤 괜찮은 해피엔딩'과 강연에 관한 소감을 나눴다.

오후 4시부터는 중랑구립정보도서관 로비에서 강연과 연계한 문화공연이 열렸다. 공연이 진행되는 30여 분간 중랑구 청소년 오케스트라 지도자들로 이뤄진 현악 3중주가 도서관을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2024년 중랑구립도서관은 중랑구민의 인문 생활 지원과 인문학 활성화를 위해 4월 이지선 작가의 '꽤 괜찮은 해피엔딩: 이지선의 회복과 성장 이야기'에 이어 5월 최재천 교수의 '호모 심비우스: 자연과 인간의 관계회복', 6월 박정호 경제학자의 '코리아 프리미엄: 경제학자가 생각하는 진정한 경제회복의 의미', 7월 박준영 변호사의 '법: 지연된 정의 그리고 회복의 여정', 8월 고미숙 작가의 '죽음: 삶의 가치를 회복하는 인간의 마지막 그러나 새로운 이야기', 9월 박준 시인의 '시: 읽는 것은 자랑이 될 수 있다, 시인 박준이 들려주는 감성 회복 이야기', 10월 김겨울 작가의 ' 책, 기쁨 그리고 회복: 김겨울 작가가 들려주는 책 읽는 이야기' 등 '회복'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음:인문학 강연 참여 신청과 일정은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중랑 이음인문학'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 확인과 예매가 가능하다. 강연은 유료로 진행되며 가격은 5000원이다.

강연 연계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연계 독서토론의 경우 중랑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독서토론 참여 신청을 위한 별도의 링크를 제공하며, 강연을 듣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연계 공연은 당일 현장 참여로 진행한다.

도서관 담당자는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장소를 넘어서,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강연 후 진행되는 연계 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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