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엔텍, 인니서 4300억 규모 해양플랜트 사업 수주..해수부 “다방면 지원”

윤성균 기자 승인 2024.03.17 15:25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설계 개조기업인 가스엔텍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망 구축 및 운영 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SULAWESI MALUKU)’ 클러스터 위치. (자료=해양수산부)

해수부는 자카르타에 있는 한-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협력센터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우리 기업이 수주한 규모는 약 4300억 원으로, 지난달 23일 ‘누사 텡가라’ 지역의 낙찰(약 1300억 원)에 연이은 성과로 총 5600억 원 규모에 해당한다.

이밖에 인도네시아 북파푸아 지역의 입찰에도 국내 또 다른 해양플랜트 서비스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여해 조만간 수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수주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온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 관계자분들께 감사와 축하를 전하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인도네시아 해양플랜트 개조·재활용 분야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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