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우발 채무 우려 감소..‘2조3000억원’ 자금 조달

박세아 기자 승인 2024.03.07 11:05 의견 0
(자료=롯데건설)

[한국정경신문=박세아 기자] 롯데건설이 2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 받았다. 이로써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 채무 우려를 경감시켰다.

7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2월 신한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5개 은행과 키움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등 3개 증권사, 롯데 그룹사가 참여한 장기펀드 2조3000억원이 전날 기표 완료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 금융그룹에서 조성한 1조5000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과 상환으로 PF 우발채무 2조원도 해소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부채비율을 22년 말 대비 23년 말 현재 약 31%를 줄였다. 차입금 1조원과 차입금의존도 약 9%를 줄이며 재무안정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시중은행 등과 맺은 장기펀드 기표로 재무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했고, 지난해부터 PF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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