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지난해 영업익 3590억원, 68.7%↓..1분기도 수요 약세 지속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1.29 16:1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3590억원으로 1년 전보다 68.7% 줄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 기간 매출은 6조322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순이익은 4362억원으로 57.2% 줄었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7.8% 감소했다.

4분기 실적을 사업 부문별로 보면 합성고무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16억원, 15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10.3%, 68.1% 뛰었다.

합성수지 부문은 매출 2848억원, 영업손실 11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5% 줄고 적자는 56억원에서 커졌다.

주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연말 수요가 부진해 ABS 스프레드가 축소하면서 수익성이 내려갔다.

올 1분기도 주요 제품 수요 약세 지속으로 시장 가격 상승 제한이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시장·제품별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수익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