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 전신 검색기 확대 설치·운영

여행자 신체에 은닉한 마약류 단속 강화

김선근 기자 승인 2023.10.18 15:03 의견 0
인천공항본부세관 전경.(자료=인천공항본부세관)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해외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단속 강화를 위해 1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 전신 검색기를 확대 설치했다.
전신 검색기는 금속 뿐만 아니라 신체에 은닉된 분말, 액상 형태 등 다양한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지난해 9월 인천공항에 전신 검색기를 설치해 운영해 왔으나 최근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여행자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전신 검색기를 추가 설치한 것이다.

세관은 국내 마약류 불법 유통이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해 여행자의 신체나 옷 속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가 세관검사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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