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美임상 2상에서 6개월 효과 확인

한동선 기자 승인 2023.07.04 14:20 의견 0
대웅제약 '나보타(주보)'(자료=대웅제약)

[한국정경신문=한동선 기자]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가 미국에서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6개월 장기지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고용량 임상 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의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에볼루스는 임상 2상에서 기존 20유닛 용량의 2배인 40유닛을 투여해 6개월의 장기지속 효과와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고용량 나보타가 3개월의 효과만 보였던 기존 보툴리눔 톡신과 비교해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6개월 이상의 장기 시술 주기는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고객들이 원하는 옵션이다.

에볼루스는 총 1년 동안 진행되는 임상 최종 결과를 올해 4분기 미국 메디컬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양사는 지속적인 임상을 통해 나보타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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