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서울특별시 등 전국 22개 지자체의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수행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정체 해소로 차량통행속도 향상 및 통행흐름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료=도로교통공단]

[한국정경신문(원주)=박순희 기자] 도로교통공단은 서울특별시 등 전국 22개 지자체의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수행해 교통량 증가에 따른 교통 혼잡과 정체 해소로 차량통행속도 향상 및 통행흐름을 개선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선안 적용 결과 차량 속도는 17% 향상(25.4km/h→29.8km/h) 되고, 지체시간은 30% 감소(122.1초/km→96.5초/km) 하는 개선효과를 나타냈다.

교통신호체계 개선사업은 도로교통공단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교통정보센터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교차로 신호의 효과적인 개선과 운전자 및 보행자가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교차로 환경을 만드는 사업이다.

2022년 전국 22개 지자체 6185개 교차로(329개 가로축)에 대한 신호주기 및 연동체계를 현재 교통량에 따른 교통상황을 적용해 교차로의 신호체계 개선으로 차량 소통과 횡단보행자의 안전 확보를 하고 교차로 진행차로 변경 등의 다양한 개선안을 도출적용했다.

또 교차로의 차량 속도 향상, 지체시간 감소, 탄소발생 절감 효과 등을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약 9072.5억원(환경비용 185.5억원 포함)의 경제적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주민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올해도 지자체, 경찰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신호 개선대책을 수립 하겠다”며 “교차로 소통향상은 물론 교통사고 감소와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