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KNK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칫솔' 개발..내년 1월 출시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06 16:34 의견 0
6일 SK케미칼이 칫솔 전문기업 KNK와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칫솔을 공동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SK케미칼 로고. [자료=SK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SK케미칼이 칫솔 전문기업 KNK와 국내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한 칫솔을 공동개발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이번 KNK와 협업이 이음 플랫폼 '그린 디자인 프로젝트'의 첫 사례라고 6일 밝혔다. KNK는 공동개발 중인 칫솔 제품을 내년 1월 출시할 예정이다.

SK케미칼은 지난해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상용화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 플라스틱은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한 뒤 다시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것이다.

앞서 SK케미칼은 지난 6월 소재 생산업체와 플라스틱 성형업체·브랜드 오너사 등을 온라인으로 이어주는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을 구축해 다양한 용기 및 제품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 실장은 "이음 플랫폼을 통해 성형 및 생산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함께 가치소비 시장을 개척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순환생태계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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