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용 부회장 '상생 비전' 실천..협력사에 물품 대금 2.1조 조기 지급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31 16:04 의견 1
최근 삼성 직원들이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에서 상품을 구입하고 있다. [자료=삼성전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삼성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들이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물품 대금을 최대 열흘 앞당겨 추석 연휴 이전에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은 협력회사에 물품 대금 2조1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은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상생 비전에 따른 것으로 국내 중소기업들과 상생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삼성전자 1조4000억원을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가 참여한다.

한편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8개 전 관계사는 임직원 대상 '추석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어 전국의 농수산품, 자매마을 특산품,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생산 상품 등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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