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사업 시너지 확대 위해 역동적 행보”..매수 유지-유안타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8.30 07:37 의견 0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한국콜마가 최근 사업 시너지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의 하반기 이익 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30일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한국콜마는 상반기 2% 증익에 그쳤으나 하반기는 전년동기비 영업이익이 106% 증가되며 이익 모멘텀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익 비중 높은 국내 제조자개발생산(ODM) 부문의 수주 회복이 지속되고 있으며 중국은 봉쇄 영향에서 정상화, 가동률을 회복 중”이라며 “고객사 풀이 이커머스 상위 고객사 중심으로 확대되며 빠른 외형 증가 가능성이 점증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글로벌 고객사향 기초 전용 라인을 확보해 본격 가동 등으로 상반기 대비 가동률 상승과 손익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자회사 HK이노엔은 케이켑 신제형 거래처 급증 및 수액 신공장 본격 가동으로 전문의약품(ETC) 매출 호조세 기대됐다.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컨디션 회복세 지속으로 HB&B(건강기능식품·화장품·음료) 부문 또한 견고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안타증권은 한국콜마의 3분기 연결 매출은 4조9000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을 전망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소폭 낮은 수치로 상장사 연우의 자회사 편입을 반영한 영향으로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최근 한국콜마가 사업 시너지 확대를 모색하기 위해 역동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시장에서 비교적 친숙한 콜마(kolmar) 상표권 확보, 연우 인수를 통해 북미에서 안정적인 원부자재 확보 및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풀 확충했다”며 “향후 완공될 북미기술영업센터를 통해 기술력과 트랜드를 민첩하게 대응 함으로써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역량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콜마는 화장품·제약 이종 사업 영위하며 상호간 손익이 상쇄되며 견고한 펀더멘텔에도 소외됐다”며 “하반기는 이종 사업 손익이 모두 호조세가 예상됨에 따라 기업 가치 상승이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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