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LG엔솔 인니 배터리셀 합작공장 '순항'..투자금 1조 확보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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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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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고 있는 배터리셀 합작공장 사업이 원활한 투자 자금 조달로 순항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배터리셀 합작공장과 관련해 투자 자금 7억1000만달러(약 9500억원)를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차입 기간이 총 10년인 투자를 받고 사업 진행 단계에 따라 자금을 순차적으로 인출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금리 인상 기조와 불확실한 경제 상황 등 자금 조달이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 해당 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낮은 금리의 장기 차입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근 카라왕 산업단지 내 배터리셀 합작사를 세우고 약 11억달러(약 1조4706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은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 간의 첫 해외 합작사다.
합작공장은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완공될 예정이고 2024년 상반기부터 배터리셀 양산에 돌입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금 확보로 전기차 전용 모델에 최적화된 배터리셀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출자사들의 인도네시아 프로젝트가 순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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