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고객 4700만명 서비스 더 좋아진다..이커머스 최초 마이데이터 사업권 획득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7.07 16:33 | 최종 수정 2022.07.10 02:03 의견 0
11번가 [자료=11번가]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11번가가 이커머스 사업자 최초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사업)의 본허가를 획득했다.

11번가는 지난 6일 금융위원회의 본허가 심사 결과 마이데이터 사업권을 획득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11번가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개방된 지난 2020년 말부터 사업계획 등 인허가 준비를 시작해 지난해 9월 예비허가를 신청했다. 올해 1월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예비허가 승인 후 심사 기간을 거쳤다.

11번가는 이번 본허가 획득을 통해 마이데이터 관련 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단계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고객 정보 분석 결과와 11번가의 기존 데이터 및 역량을 결합해 소비지출 분석과 함께 쇼핑 전과정에서 편의성과 합리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11번가의 4700만명에 이르는 고객 대상 ▲소비지출 관리 ▲금융혜택 추천 ▲쇼핑 어드바이저(Advisor) 등 쇼핑 및 금융 연계된 다양한 소비·자산 관리와 금융·비금융 상품 추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준비 중이다. 기존 출시된 금융관련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오픈마켓 11번가는 지난 십여년 간 국내 소비자의 일상적 소비지출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서비스”라며 “축적된 고객 구매데이터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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