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차세대 LNG 연료공급 기술 개발..AIP 획득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6.23 12:06 의견 0
(왼쪽부터)한국기계연구원 최병일 책임연구원, 한국조선해양 유병용 상무, 로이드선 김영두 극동아시아 기술총괄 부사장, 현대중공업 조성헌 상무가 'Hi-eGAS' 인증 수여식을 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현대중공업]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이 차세대 LNG(액화천연가스) 연료공급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한국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이 LNG 연료공급 시스템인 '하이-이가스'를 개발해 노르웨이선급과 영국선급으로부터 기본 설계 인증(AIP)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LNG 추진선의 연료 공급 과정에서 버려지는 열을 재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보다 연료 소모량과 탄소 배출량을 각각 1.5% 줄일 수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고효율·저탄소 선박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전 세계적인 흐름과 부합하는 방향"이라며 "차세대 미래선박 개발과 함께 친환경선 기술 고도화에도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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