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美파트너사 700억 투자유치 성공..펙수프라잔 임상 박차

김성아 기자 승인 2021.09.07 11:11 의견 0
대웅제약 본사 전경 [자료=대웅제약]

[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대웅제약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신약 ‘펙수프라잔’의 임상 속도를 높인다.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의 미국 판매 파트너사 뉴로가스트릭스가 6000만 달러(약 696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비보 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이자 헬스케어 분야 최고 벤처캐피탈 그룹인 5AM벤처스·벤바이오·오비메드에 더해 RTW인베스트먼트·삼사라바이오캐피탈·마셜웨이스가 새로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뉴로가스트릭스는 이번 시리즈B 투자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펙수프라잔 임상 3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그 외에도 주력 파이프라인인 소화기질환계열 치료제 개발을 가속한다는 전망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뉴로가스트릭스의 시리즈B 투자유치는 펙수프라잔이 미국에서 성공 가능성 높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평가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대웅제약은 소화기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전문성을 갖춘 뉴로가스트릭스와 함께 펙수프라잔을 세계 최고의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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