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관련주 눈길 "접종 후 30대 혼수상태" 티앤알바이오팹 인콘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7.19 07:51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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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코로나19 백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존슨앤존슨 얀센 관련주 주가 변동에 시선이 쏠린다.

얀센 백신을 접종한 30대 아들이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한 아버지가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올려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19 얀센 백신 예방접종 부작용 의심 인과성 조속히 심의해 주세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자신을 1987년생 교사의 아버지라 밝힌 청원인은 "코로나19 얀센 백신을 예방접종하고 혈전에 의한 뇌경색으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11일째 혼수상태로 깨어나지 못하는 아들을 바라보는 아버지"라고 표현했다.

청원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월 11일 오전 얀센 백신을 맞은 뒤 25일째 되던 7월 6일 오후에 쓰러졌다. A씨는 즉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응급 시술을 받았으나 혼수상태에 빠져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당시 뇌경색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원인은 "(의료진이) 현재 환자의 뇌는 전체적으로 손상돼 기능을 거의 상실한 상태다. 신의 기적이 없는 한 회복이 불가능하다. 뇌부종으로 인한 뇌압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했다"며 "청천벽력 같은 진단이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는 애타는 심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들은 백신 접종 전 특별한 기저 질환이 없었다고 알려졌다. 청원인은 "(아들은) 평소 술을 마시거나 담배도 전혀 피우지 않았다. 운동으로 꾸준히 체력을 관리해 오던 매우 건강한 청년"이라며 "뇌경색의 원인이 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도 전혀 없었고 기저질환 역시 전혀 앓은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원인과 얀센 백신 접종 부작용 인과성을 수차례 물었지만, 명확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청원인은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따라 존슨앤존슨(J&J) 얀센 관련주 주가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국내 존슨앤존슨(얀센) 관련주로는 티앤알바이오팹, 유한양행, 인콘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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