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관련주 "교차접종..잔여백신 생긴다"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등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7.05 08:09 의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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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화이자 관련주에 시선이 쏠린다.

오늘(5일)부터 60~74세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7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등에 따르면 상반기 접종 대상이었던 60∼74세 고령층,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약 30만7000명이 이날부터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먼저 지난달 우선접종 대상자였으나 백신 부족으로 맞지 못한 60~74세와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등을 대상으로 화이자 접종이 시작된다.

아울러 1, 2차 접종에서 각각 다른 백신을 맞는 ‘교차 접종’도 이날 시작된다. 2분기(4~6월) 아스트라제네카를 1차 접종한 사람 중 50세 미만 등은 2차로 화이자를 맞게 된다.

다만 60∼74세 가운데 사전 예약을 했지만 당시 건강상 이유나 의료기관의 실수, 예약 연기·변경 방법을 정확히 알지 못해 예약이 취소된 사람들은 이달 말에 접종을 받는다.

7월 중 교차접종 대상자는 약 95만2000명이다. 이번 접종 대상자들은 예방접종센터가 아닌 동네 병의원(위탁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는다. 따라서 ‘노쇼(no show·예약 불이행)’나 취소로 인한 화이자 잔여 백신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백신 관련 이슈가 추가됨에 따라 국내 관련주 변동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 백신 관련주들이 백신 관련 소식에 큰 주가 변동을 보이고 있기 때문.

국내 시장서 화이자 관련주로는 신풍제약, KPX생명과학, 제일약품, 우리바이오, 부광약품, 셀트리온, 한미약품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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