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 ‘캠프님블’로 옮긴다..2023년 12월 목표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4.20 17:24 의견 0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 이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박민혁 기자] 경기도가 일자리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을 동두천시 소재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님블’로 신축 이전한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최용덕 동두천시장, 제윤경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와 20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일자리재단 동두천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전대상은 현재 부천시에 있는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로, 경영기획실, 고용성장본부 등 1실 2본부 1센터 약 213명 규모다. 경기도기술학교(화성)와 여성능력개발본부(용인·의정부)는 현재 시설에서 그대로 운영된다.

캠프님블에 들어설 새로운 일자리재단 주사무소는 총 2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하1층, 지상4층, 총 면적 5280㎡규모로 지어지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반환공여지 개발 사전절차인 ‘반환공여구역 등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어 올해 내 건축설계 및 관련 인허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모두 마치고 오는 2022년 3월경 착공해 2023년 8월까지 준공 후 같은 해 12월까지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의 동두천시 이전이 광역지자체와 기초지자체 그리고 공공기관이 함께 협업해 성공적으로 기관 이전을 하는 모범사례로 기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용덕 동두천시장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조기에 이전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동두천시에 정주하는 직원들이 빠르게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 등 행정적인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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