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온라인 음악교육 ‘경기뮤직아카데미’ 개시..하림 등 유명 뮤지션 참여

박민혁 기자 승인 2021.04.19 15:52 의견 0
가수 하림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박민혁 기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비대면 온라인 음악 교육 프로그램인 ‘경기뮤직아카데미’를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뮤직아카데미는 경기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음악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경기뮤직’ 유튜브 채널 및 ‘경기뮤직’ 네이버tv 채널에서 누구나 무료로 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경기뮤직 아카데미는 기존 음악 강의와 차별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선보인다. 실제 음악산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작사, 작곡, 녹음, 실연 등의 분야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의 특별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강연으로 준비된다.

강사진으로는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하림, 정인, 조정치, 정진운, 민서 등 <미스틱스토리> 소속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케이준, 제이미 전, 성지훈, 고승욱 등 음악 프로듀서와 엔지니어들이 참여한다.

21일 처음으로 공개될 영상인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오픈 클래스’는 기타 편곡법을 주제로 기존 강연 틀에서 벗어나 무대를 활용한 오픈 스튜디오 형태로 진행된다.

해당 강연에서는 함춘호가 제자들과 함께 연주하며 그가 가진 연주 기술을 수강생에게 전수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강의 프로그램은 총 5개 과정 25차시(1차시당 15~20분)로 구성 되어있다. 21일부터 5월 3일까지 차례로 게시될 계획이다.

5개 과정은 ▲싱어송라이팅 2개 과정 ▲공연기획 및 연출 ▲EMP(랩·전자음악) ▲음향(믹스·마스터) 등으로 구성됐다.

세부 정보는 ‘경기뮤직’ 공식 페이스북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뮤직아카데미 영상이 뮤지션뿐만 아니라 음악을 배우고 싶은 일반인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장기적으로 국내 대중음악의 균형적 발전을 위한 의미 있는 행보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소수의 대형 기획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대한민국 음악 현실에서 지역성과 다양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지난 5년간 인디스땅스, 아무공연, 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경기도 음악산업 지원 사업을 실시하며 273팀의 뮤지션을 육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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