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김성아 기자] GS25·랄라블라가 MZ세대 대표 플랫폼 ‘무신사’와 손 잡는다.

GS리테일은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결제 시스템의 독점 연동 ▲무신사 자체 브랜드 패션 상품 판매 ▲상호 간 보유 플랫폼 활용 마케팅 협업 등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편의점 GS25에서는 독점적으로 현금 결제를 통한 무신사 스토어 패션 상품 구매 결제 시스템을 구축한다. 쇼핑몰에서 결제 방식을 ‘GS25 편의점 결제’로 한 후 전송된 바코드를 통해 GS25에서 현금으로 결제할 수 있다.

시스템 구축은 올 상반기 중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결제 시스템 구축으로 외국인·미성년자 등 온라인 결제에 미숙한 소비자들도 무신사 스토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하반기부터는 GS25·랄라블라 등 GS리테일 주요 소매 플랫폼에서 무신사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 상품을 판매한다. GS리테일은 적합한 상권 내 매장을 선정해 무신사 전용 매대를 구성하고 티셔츠·드로즈·마스크·립밤 등 기본 패션 아이템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GS25가 가진 1만5000여개의 오프라인 점포를 십분 활용한 고객 접점 물류 서비스도 활용한다. 반값택배·박스25(택배 보관서비스)·우리동네 딜리버리 등 오프라인 플랫폼과 무신사의 온라인 회원 간 시너지 확대를 위한 신사업 협력과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앞으로도 고안해 나갈 예정이다.

GS리테일 오진석 전략부문장은 “이번 제휴는 양사가 서로 가장 필요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사례”라며 “국내 최대 오프라인 망을 보유한 GS리테일이 MZ세대 대표 플랫폼 무신사와 손 잡으며 미래 고객 확보와 쇼핑 경험을 크게 확대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정경신문 김성아 기자 bada62sa@gmail.com 김성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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