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도 컬러..동국제강, 코로나 라이프 맞춤형 컬러강판 확대

오수진 기자 승인 2021.04.15 11:36 의견 0
2021 동국제강 HI digital! 테마 디자인 예시. [자료=동국제강]

[한국정경신문=오수진 기자] 동국제강의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Luxteel)’이 2021년 트렌드에 초점을 맞췄다.

15일 동국제강에 따르면 올해 디자인 콘셉트를 장기화한 코로나19 ‘라이프(Life)’에 맞춰 제시했다. 야외 활동이 제한되고 집이나 사무실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건물’과 ‘공간’에 대해 다시 고민하고 해석하자는 취지다.

동국제강은 이번 발표에서 럭스틸 제품군 중 컬러강판 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을 ‘Hi Digital’이라는 주제로 소개했다.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은 컬러 프린터가 사진을 현상하듯 프린팅 롤(roll)과 색의 제한을 받지 않고 디자인을 표현할 수 있는 혁신적인 컬러강판이다.

동국제강이 2018년 국내 최초로 기술을 개발하고 2020년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해 외장재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7일부터 1주일간 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2021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 및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대표적 프리미엄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과 ‘앱스틸’의 디자인 콘셉트를 발표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향후 발표 대상을 외부 고객으로 확대해 전략 제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자인 콘셉트 ‘Life’는 ▲Hi digital ▲Touched star ▲Hidden Treasure 세가지 테마다.

‘Hi digital’ 테마는 디지털 프린팅 컬러강판 제품의 디자인에 초점을 맞췄다. ‘Touched star’ 테마는 화려한 패턴에 질감을 더해 철강제품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한 디자인을 구성했다.

‘Hidden Treasure’ 테마에서는 기존 개발 및 생산된 디자인 중 빛을 보지 못한 채 숨겨져 있는 디자인들을 엄선해 소개했다.

가전용 프리미엄 컬러강판 ‘앱스틸’의 2021년 디자인 콘셉트는 코로나19로 변화한 생활에 대한 고민을 담은 ‘Love your Home’을 키워드로 삼았다.

가전용 앱스틸은 세가지 테마로 나눴다. ‘Soft Modern’ 테마는 가정용 인테리어에 적합한 평온하고 따뜻한 컬러와 질감을 담은 디자인이다.

‘Urban Forest’ 테마에서는 돌, 회벽, 나무 등 원시적 소재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디자인을 구현했다. ‘Dream Glow’ 테마로는 최신 시장 트렌드를 적용한 라미나(laminar) 제품류 디자인을 선보였다.

동국제강은 컬러강판 디자인 트렌드를 선도하고 신규 전략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발표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디자인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외 비대면 프로모션 전개 등 판매 역량을 지속 강화해 컬러강판 사업의 초격차 전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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