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광주에서 리그 시작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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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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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로 올해 공식 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자료=광주시]
[한국정경신문(경기 광주)=김영훈 기자]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시 팀업캠퍼스에서 고양 위너스와 파주 챌린저스의 경기로 올해 공식 리그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리그는 연천 미라클, 고양 위너스, 파주 챌린저스 등 기존에 참가했던 3팀과 새로 합류한 성남 맥파이스, 신규 창단된 광주 스코어본하이에나들, 시흥 울브스 등 총 6개 팀 1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의 대 장정에 들어갔다.
리그는 팀당 40경기와 결선 8경기 등 128경기를 치를 예정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해 경기를 진행한다.
독립야구단은 프로야구 리그와는 상관없이 자체적으로 운영되는 야구단이다. 주로 프로리그에 진출하지 못하거나 방출된 프로선수들이 모여서 팀을 구성해 경기를 운영하고 있다. 선수들의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지원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약이다. 2019년 ‘제1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전국 최초로 열었고 올해 세 번째 리그를 맞았다.
2021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7일 광주에서 개막됐다. 개막식 인사말을 하는 신동헌 광주시장. [자료=광주시]
이날 개막식에서 신동헌 시장은 “청년들이 부활의 재도전과 ‘다시’ 할 수 있게 기회의 연결고리를 열어준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이 부상 없이 더욱 열심히 운동해서 프로리그에 진출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를 연고지로 하는 스코어본 하이에나들 독립야구단은 하이에나는 사회성과 협동심이 강하고 지능이 높은 동물로 서로간의 상생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 팀명으로 정했다.
경기도 독립야구단 5개팀 선수들은 회비를 지불하고 운동하는 구조이지만 광주시 스코어본 하이에나들은 회비를 받지 않고 숙소, 버스, 재활기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훈련과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 트라이아웃에서도 선수들에게 가장 높은 인기를 얻었다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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