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샘물 생수, ‘충격과 분노’...“생수에서 역겨운 악취 난다” 환불 요청

김영상 기자 승인 2017.09.22 14:03 의견 0


 

충청샘물 생수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충청샘물 홈페이지에는 결국 사과문이 올라왔다.

 

충청샘물 생수는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이슈 ‘뉴스토픽’으로 떠올랐다.

소비자들에 판매되고 있는 충청샘물의 생수에서 기름냄새와 비슷한 역겨운 악취가 난다는 소비자 불만이 넘쳐나자, 판매업체 ‘금도음료’가 제품 회수와 환불 조치에 나섰다.

뉴스1에 따르면 충청생물 제조사인 금도음료와 충청상사는 지난 18일부터 홈페이지에 잇단 냄새 민원에 대한 사과문을 게시했다.

더욱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본격화 하면서 22일 오전 현재 충청샘물 홈페이지 소비자 게시판에는 환불 요청이 1500건 이상 쏟아지는 등 소비자들의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충청샘물측은 “이번 충청샘물(0.5L, 2.0L PET)의 이취(약품등)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려 사죄드린다”며 “문제가 된 제품들의 회수 조치를 신속히 완료하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에겐 환불을 진행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충청샘물 생수는 현재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서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내주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충남도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충청샘물 생수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과 공포” “우리 아이들이 만날 마셨는데 어쩌면 좋아” “불매운동이라도 해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