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역버스 71개 노선 '공공버스'로 전환..8월부터 운행
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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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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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및 노선신설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박민혁 기자]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교통 공약사업으로 시행 중인 '경기도 공공버스'를 8월부터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 박태환 교통국장은 25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2021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중지에 따른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및 노선신설 공모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7월 발표한 ‘수입금공동관리형 준공영제 중지’ 후속대책으로 올해 8월부터 광역버스 71개 노선, 610대를 ‘경기도 공공버스’로 우선 전환한다.
또 도는 올해 정부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대상 18개 노선을 전부 ‘경기도 공공버스’ 신규노선으로 신설하며 시․군 공모 후 심사를 통해 신설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박 국장은 “도시개발지역의 급증하는 광역교통 수요를 해결하고 도 균형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여 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을 통해 18개 신규노선을 신설하며 시․군 공모를 통해 노선을 선정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오는 4월 입찰공고, 사업자 선정, 면허발급, 운행 준비 등의 절차를 밟아 8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전체 사업비는 약 231억원이며 이중 도비 69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경기도 공공버스’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한정면허와 노선입찰제 기반의 새로운 버스준공영제이다. 현재 ‘경기도 공공버스’는 137개 노선 1350대가 운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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