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악재 충분히 반영..우상향 기대"-키움

4분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영업적자 기록

이진성 기자 승인 2021.02.04 08:47 의견 0
[자료=키움증권]


[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키움증권은 4일 동아에스티에 대해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글로벌 판권 이전시 가치 반영으로 추가 목표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유지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경구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의 임상 2상부터의 성공확률(기존 13%→20%)을 반영해 신약가치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또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판권 이전시 가치 반영으로 추가 목표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허 연구원은 "바이오시밀러 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의 신규 상장(공모가 기준 1조9000억원)대비해서도 저평가 돼 있는 점이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동아에스티는 4분기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허 연구원은 "악재는 충분히 반영됐다"면서 "프레스티지바이오와 대비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어 연구개발(R&D)성과가 나온다면 주가는 바닥을 지나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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