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입양 아동 교체 발언 "프랑스 영국 이미 실행" 사전위탁보호 제도 보완 해명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9 07:11 의견 1
문재인 대통령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문재인 입양이 화제다.

1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문재인 입양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아동 바꾼다든지"라는 말을 한 후 연일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인이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 재발 방지책에 대해 설명하던 중 "일정 기간 안에는 입양을 다시 취소한다든지 또는 여전히 입양하고자 하는 마음은 강하지만 아이하고 맞지 않는 경우에 입양 아동을 바꾼다든지"이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아동이 아닌 부모 중심의 관점이라는 지적과 아이를 물건 처럼 생각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하지만 청와대는 본뜻이 잘못 전달됐다며 해명에 나섰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발언 취지는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 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라며 "현재 입양 확정 전에 양부모의 동의 하에 관례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전위탁보호 제도' 등을 보완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어 "프랑스, 영국, 스웨덴에서는 법으로 시행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아이의 행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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