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점 며느리→안 나타나겠다..최고기 유깻잎 재결합? 이혼 사유 안 변해 반응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9 07:53 | 최종 수정 2021.01.19 10:16 의견 0
유깻잎(왼쪽)과 최고기. [자료=유튜브 최고기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최고기 유깻잎이 화제다.

1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최고기 유깻잎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것이다.

최고기와 그의 아버지는 재결합을 원했지만 유깻잎과 그녀의 어머니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먼저 최고기는 "재결합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있다면 내가 깎겠다"면서 아버지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최고기와 마주한 아버지는 방송 이후 '영감탱이' 등 악플 세례와 친구들의 비난 섞인 전화로 힘든 시간을 보냈음을 털어놨다. 아버지는 "너희가 살다가 이혼한건데 지금 내가 도마 위에 올랐다. 댓글 보니까 나보고 영감탱이라고 하더라. 사람을 죽이고 있더라. 왜 비수를 나한테 꽂냐"며 "친구들한테 헛되게 살았다는 비난도 받았다. 내가 친구들한테 얼마나 공격을 받았는지 아느냐"고 호소했다.

이어 아버지는 "(깻잎이) 며느리로서 빵점은 맞지 않느냐. 내가 신혼 생활 지장 줄까봐 아무 얘기 안했는데, 깻잎이가 5년동안 문안 인사를 한번도 안하더라. 잘못되도 한참 잘못 된거다"고 유깻잎에게 서운한 점을 토로했다.

또한 아버지는 상견례 당시 얘기했던 '신혼집 자금' 문제 등에 말하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버지는 "나는 최우선 과제가 너희가 '살 거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쪽에서 2억을 준비한다 했고, 사돈에게 5천만원 협조해달라고 부탁한거다. 그리고 신혼집 자금 외에 주고 받는거 없기로 한거다. 그건 자식부부 사는데 다 지원해주자는 뜻이었다. 나는 예물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고 자신을 둘러싼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지는 최고기의 설명에 허탈해하면서도 그의 솔직한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후 아버지는 손녀 때문에라도 최고기와 유깻잎이 다시 재결합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아버지는 "나는 너희들이 다시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 불쌍한 솔잎이를 위해서다. 솔잎이를 두고 왜 이혼했느냐. 재결합 하면 너희 앞에 안 나타나겠다"며 응원했다. 이어 "나도 내 잘못을 뉘우치고 있다. 그동안 깻잎이에게 말을 너무 세게 한 것 같다. 깻잎이에게도 나에 대한 화살을 좀 빼달라고 해라. 깻잎이와 대면 요청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최고기의 노력에도 유깻잎은 재결합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다.

유깻잎은 "우리가 재결합 해도 안 바뀔 것 같다. 시아버지, 시누이도 안 바뀔 것 같다"면서 "이젠 오빠가 남자로 안 느껴진다. 오빠한테 사랑이 없다. 사랑보단 미안함만 남아있다. 오빠한테 희망을 주기 싫어서 단호하게 말하는거다. 지금 이대로가 좋은 것 같다. 나는 다시 살 마음이 없다"고 재결합 제안을 단호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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