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가장자산 현물 ETF 도입을 포함한 청년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페이스북을 통해 군 복무 경력을 공공기관 호봉에 반영하겠다는 내용을 포함한 청년 공약을 공개했다. (자료=연합뉴스)

6일 이 후보는 “군 복무 경력이 모든 공공기관에서 정당하게 인정받도록 의무적으로 호봉에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며 "국민연금 군복무 크레딧은 복무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은 지난 3월 국민연금 개혁안 합의 당시 군복무 크레딧을 전체 복무기간으로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의 협상 끝에 12개월로 합의했다.

일각에서는 민주당이 지지세가 약한 20∼30대 남성층 표심을 염두에 둔 공약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겠다"며 "'청년내일채움공제 시즌2'를 도입하고 청년 요구에 맞춰 제도 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가상자산 현물 ETF 도입과 통합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안전한 가상자산 투자 환경을 조성해 거래 수수료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구직활동 지원금 확대와 자발적 이직 청년에 생애 1회 구직급여 지급 추진, 채용 연계형 직업 교육 프로그램 확산 지원 등도 공약으로 공개했다.

주거 문제에 대해서는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맞춤형 공공 분양과 고품질 공공임대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반값 기숙사처럼 상생형 공공기숙사를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된 생활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전세사기특별법을 개정해 피해자 구제와 가해자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당부했다.

청년의 생활 안전망을 더 촘촘하게 만들기 위한 돌봄·지원 체계 강화 공약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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