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탑10 결정전..30호 가수 이승윤 "내 깜냥을 잘 안다" 오열 이유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9 07:40 의견 0
[자료=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싱어게인 탑10이 화제다.

1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싱어게인 탑10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전날(18일)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서 TOP10 결정전이 펼쳐치면서 네티즌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TOP10 멤버에는 23호 가수 최예근, 27호 가수 임팩트 태호, 29호 가수 정홍일, 47호 가수 요아리, 20호 가수 이정권, 63호 가수 이무진, 10호 가수 김준휘, 30호 가수 이승윤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30호 가수 이승윤에 대한 이목이 높다. 그는 이날 4라운드 무대에 오른 30호 가수 이승윤은 산울림의 ‘내 마음의 주단을 깔고’를 선곡했고 올어게인 받아 오열했다.

그의 연주가 시작되자마자 심사위원들은 환호성을 터뜨렸다. 유희열은 “재 진짜 잘하는구나”라며 박수를 쳤다.

무대 후 유희열은 “너 누구야. 프로들의 무대를 매주 본다. 무대를 많이 보는 편이다. 최근 몇 년간 본 무대 중 최고였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기는 “내가 2주 전에 ‘스케지북’에 나갔다. 졌네, 졌어”라고 맞장구쳤다.

이선희 또한 “뒤에서 코러스 해주고 싶었다”며 “계속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결과물이 너무 좋다. 애매함에서 나오는 모든 것들이 30호의 음악 같다. 보컬의 특색으로 장르를 열어가는 가수들은 많다. 음악 자체의 특색으로 장르를 개척하는 가수는 많지 않다”고 했다.

김이나는 "30호님을 대중에게 소개팅 해주는 역할인 것 같다. 굉장히 인기몰이 하실 것 같다. 자연스럽게 사랑과 인정을 받아들이면 충분히 훨씬 더 멋질 것"이라고 거들었다.

30호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제 깜냥을 잘 알고 있기에 칭찬을 받아들이는 게 너무 쉽지 않다"며 "내 그릇이 조금 더 클 수 있겠구나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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