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독일·프랑스 오르고 영국 내리고..바이든 부양..바이든 부양책 가능성 '촉각'

김지연 기자 승인 2021.01.19 07:19 의견 0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유럽증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유럽증시가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했다. 미국 증시 휴장일을 맞아 유럽 증시에 대한 관심도 함께 크게 오르고 있다.

유럽 주요 증시는 1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실현될 수 있을지 주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 상승한 1만3848.35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0.1% 오른 5617.27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보합에 가까운 3602.58로 장이 종료됐다.

다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2% 하락한 6720.65로 마무리됐다.

이날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부양책 실현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4일 1인당 1천400달러의 추가 현금 지급을 비롯해 총 1조9천억 달러(약 2천99조 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제안한 바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경기부양안이 미국 의회의 승인을 얻을 수 있을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실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증권사 IG의 수석 애널리스트 조슈아 마호니는 AFP 통신에 "시장은 바이든이 부양책에 대한 의회의 충분한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 여전히 우려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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