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버팀목자금 매출 기준 "내는 세금이 얼만데" "단 한 번도 못 받아" 비판도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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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20:54 | 최종 수정 2021.01.0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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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화제다.
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이 급상승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영업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게 최대 300만원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관련 사업공고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홈페이지에 게재된 후 종일 네티즌의 관심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방역지침에 따른 집합 금지·제한 업종과 지난해(2020년) 매출이 전년 대비 감소한 연 매출 4억원 이하 일반업종 총 280만명을 대상으로 지급된다.
집합금지 업종은 300만원, 영업제한 업종은 200만원을 받게 된다. 일반업종의 경우 전년도보다 연매출이 낮거나 지난해 11월 30일 이전에 개업해 연매출 4억원 이하로 환산되면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매출 제한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소상공인은 2019년 또는 2020년 매출액이 업종별로 10억~120억원 이하(음식·숙박 : 10억, 도소매 : 50억, 제조 120억 등)여야 한다. 또 5~10인 미만(음식·숙박 : 5인, 도소매 : 5인, 제조·운수 : 10인 등)인 경우다.
네이버 뉴스, 카페 및 블로그 게시글, 실시간 SNS 등을 반영하는 네이버 실시간 반응에는 "내는 세금이 얼만데" "나는 소상공인인데 지난달보다 매출이 몇십만원 증가했다고 1차2차 이번3차까지 한푼도 못받았다" "대출만 늘어간다" "매출 조금 넘는다고 소상공인에 해당되지 않고 한 번도 지원 못 받는다니" 등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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