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kg 빅죠, 목 뚫어 산소 공급 근황 후 "수술 중 사망 향년 43세"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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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6 20:42 | 최종 수정 2021.01.06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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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죠. [자료=유튜브 채널 ‘최홍철’ 영상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320㎏의 거구로 주목을 받았던 가수 빅죠가 사망했다. 향년 43세다.
6일 한 매체에 따르면 빅죠는 이날 오후 김포의 한 병원 수술 중 사망했다. 해당 매체는 “빅죠가 체내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수술을 진행했지만 경과가 좋지 않아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는 앞서 유튜브 등 온라인 방송 등을 통해 근황을 전했지만 몸무게가 320㎏까지 증가하는 등 건강 악화가 심각해져 활동을 중단했다.
유튜버 엄삼용과 빅현배는 지난 연말 "빅죠 형의 어머니랑 통화를 하게 됐다. 형 상태가 많이 좋지 않다고 하더라"라면서 빅죠의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빅현배는 당시 "산소호흡기를 이용해 호흡을 하는데 산소 공급량이 부족해 목을 뚫은 상태라고 하더라. 그걸 잠결에 빼면 큰일나니까 병상에 팔, 다리를 묶어놓고 있다더라"면서 "조금만 더 늦었어도 의사 선생님이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하더라. 제가 계속 전화드리면서 경과를 전해드리겠다"고 전했다.
빅죠는 지난 2008년 홀라당 1집 ‘스포트라이트’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그는 트레이너 숀리와 다이어트를 진행해 150kg 이상을 감량하기도 했지만 이후 요요 현상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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