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코로나 집단감염 비상, 연세대 서강대 퍼져..수업 비대면 전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9 17:47 의견 0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신촌 대학가에 코로나19 비상이 떨어졌다.

19일 서강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17일 대면 수업에 참여했던 학생 1명이 이튿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소모임에 참석했던 11명 전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발생한 확진자로 신촌 대학가에 빨간불이 들어섰다.

홍익대 서울캠퍼스 제2기숙사에서도 18일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건물을 방역 조치하고 밀접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서강대 학생은 대면 강의 참석 이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갔다. 18일 마포구 보건소에서 검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대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강의실에 함께 있던 수강생과 교수, 조교 등 총 43명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확진자 발생 이후 수업을 모두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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