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루도고레츠] 손흥민 빠른 도움에 평점 최고점..무리뉴 "케인 무한 애정"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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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08:19 | 최종 수정 2020.11.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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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자료=토트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이 들어오자마자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 시각)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에서 루도고레츠(불가리아)를 3 대 1로 꺾었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손흥민은 2대1로 앞서던 후반 16분 루카스 모라와 교체 투입 직후 처음으로 공을 잡자마자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지오바니 로 셀소가 밀어넣어 골망을 갈랐던 것.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로 셀소, 모라, 케인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높은 평점 8점을 주며 손흥민을 칭찬했다.
BBC는 케인(7.72), 베일(7.61)에 이어 팀 내 세 번째인 7.56점을 매겼다. 평점 8점을 준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이 투입 후 17초만에 이타적인 플레이로 토트넘의 3번째 골을 도왔다”고 칭찬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하기 충분했던 경기력이었다"며 "시작부터 경기를 컨트롤 했고, 초반부터 득점하려고 했다. 골대를 맞췄고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전은 2골을 넣으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전반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팀의 에이스인 해리 케인에 대해 무한한 애정과 지지를 밝혔다.
영국 대중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무리뉴 감독이 경기 후 BT스포츠와 한 인터뷰를 인용해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뿐만 아니라 다른 대회들에서 달성한 골 숫자들이 그를 이미 '레전드'로 만들었다"고 말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또한 무리뉴 감독은 "오늘도 45분만에 1골-1도움을 기록했다. 당연히 그가 토트넘 사상 최다골을 기록할 것이라고 믿는다. 그건 시간 문제일 뿐이다"라며 애정과 신뢰를 드러냈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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