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개표방송 1위 폭스뉴스, 결과 발표 바이든 승리에 트럼프 측 항의까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06 08:05 | 최종 수정 2020.11.06 08:31 의견 0
도널드 트럼프.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3일(현지시간)밤 진행된 미국 대선 개표방송을 21개 방송사를 통해 약 5700만 명이 본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외신들이 시청률조사업체 닐슨미디어리서치는 최근 미국에서 대선 당일밤 개표방송을 5690만명이 봤다고 발표했다.

21개 방송사를 합친 것으로 1등은 1410만명이 본 폭스뉴스였다. CNN방송이 940만명, MSNBC가 760만명이었다.

특히 폭스뉴스는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지만 경합지역 애리조나주를 일찌감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승리로 예측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의 거센 항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뉴스는 3일 개표방송 중 오후 11시30분께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후 AP통신도 애리조나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지만 친(親)트럼프 성향을 보여왔던 폭스뉴스가 가장 먼저 애리조나를 바이든의 승리로 예측하자 트럼프 캠프를 자극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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