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결과 발표 펜실베니아 이기면 바이든 당선..네바다 애리조나 상관 없어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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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6 07:47 | 최종 수정 2020.11.0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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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미국 대선 결과 발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일 오전 포털사이트 네이버에는 미국 대선 결과,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등이 급상을 검색어 키워드로 등장하고 있다. 동시에 현재 개표가 완료되지 않은 핵심 주(Key states) 네바다, 펜실베니아, 애리조나, 조지아 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일(현지 시각) 외신들에 따르면 오늘 중 대선 결과를 최종 확정지을 가능성이 있는 곳은 펜실베니아로 전망되고 있다. 캐시 부크바 펜실베이니아주 국무장관은 CNN 방송에 출연해 주 승자를 이날 발표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각 카운티 개표 집계가 예정보다 빠르다면서 "확실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재 93%가 개표된 펜실베니아는 “대부분 표가 오늘(5일 현지시간) 안으로 개표될 것”이라며 “오늘 내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는 것.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2시까지는 개표를 끝내보겠다는 내용으로 풀이된다.
선거인단 20석이 걸려있는 펜실베니아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24만표(50.1%),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48.6%)가 314만표를 받아 약 10만표 차이로 트럼프가 앞서나가고 있다. 과반에 17석을 남겨둔 바이든은 막판에 이곳에서 역전한다면 최종승자로 결정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이대로 펜실베니아에서 승리한다면 대선 최종승자는 다른 곳에서 가려져야 한다.
현지시간 5일 오후 5시 기준 펜실베니아는 92% 개표 기준으로 트럼프 대통령 50.2%, 바이든 후보 48.7%로, 9만 5000여 표 차이로 상당히 좁혀져 있다.
2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펜실베니아주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네바다와 애리조나의 결과와 관계없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한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 바이든 후보가 다른 지역에서 높은 득표를 기록하고 있어 펜실베니아 득표와 상관없이 당선될 확률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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