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코로나 11명 추가 330번까지..천안시장 SNS 근황 "죄송스럽다"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06 07:35 의견 1
코로나19 관련 이미지.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천안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추가 발생했다.

천안시청은 지난 5일 밤 관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알렸다. 320~330번째 확진자 11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

천안시 320번째 확진자는 쌍용용2동에 거주하는 50로 천안시 297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전했다. 321번째 확진자는 쌍용3동에 거주하는 40대로 298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322번째 확진자는 성거읍에 거주하는 20대로 303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323번째 확진자는 불당동에 거주하는 40대, 324번째 확진자는 불당동게 거주하는 10대로 312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라고 전했다. 325번째 확진자는 봉명동에 거주하는 20대로 314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326번째 확진자는 신부동에 거주하는 40대로 317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다. 327번째 328번째 329번째 확진자는 두정동에 거주하는 가족으로 40대와 10대 10대 미만이다. 또 308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천안시 330번째 확진자는 대전시 유성구에 거주하는 40대로 콜센터 관련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상돈 천안시장은 지난 1일 천안시 관내 확진자 급증에 대해 사과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10월18일부터 시작된 #234번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해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되었습니다. 또 한 사람(아산#60)의 부주의한 행위가 추가되어 우리 시의 코로나 확산 공포가 재현되는 듯하여 속이 너무 상하고 또 상합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박 시장은 "이 분은 모 대기업의 협력회사를 운영하는 분이라는데 아는 지인들과 아산에서 골프 후
일행들과  천안 신방동 소재 충무랜드 '○○○포차'로 자리를 옮겨서 술을 마시고 이로인하여 포차주인과 종업원을 감염시키고 그리고 이튿날 포차주인이 다녀왔다는 ○○스파사우나에서 감염된 확진자
까지 무려 9명을 감염시켰네요"라고 설명했다.

또 "이 지역 최초 발원지가 된 ○○○ 포차는 가게주인과 종업원 2명이 모두 격리치료중으로 즉시, 방역소독후 휴업조치하였습니다. 사우나시설도오는 11월14일까지 자진휴업하기로 하고 방역소독을 마쳤습니다만 만에 하나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 생각하여 촉각을 곤두세우며 역학조사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총력을 다해역학조사를 마친 후 어느 정도 사실관계가 파악돼 환절기 취약지점인 관내의 요양병원과 요양원등을 선제적으로 검사하여 무증상 확진자 2명을 발견하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예상치 못한 일이 생겨 시민분들을 놀라게 해드렸으니 죄송스러운 마음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현재 우리 시는 코로나 상황을 조기에 안정시키기 위해 1분 1초, 단 한순간도 이를 소홀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라며 "코로나로 인한 지금의 상황을 조속히 안정화시켜 우리시민들의 안전과 회복을 더 앞당기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글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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