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석용 LG생건 부회장, 상반기 보수 30억1100만원..전년비 21.6% '껑충'

박수진 기자 승인 2020.08.14 17:01 의견 0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자료=LG생활건강)

[한국정경신문=박수진 기자]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이 올해 상반기 보수로 30억1100만원을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차 회장은 급여로 8억6100만원, 상여로 21억5000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차 회장의 보수 24억7600만원과 비교하면 21.6% 늘어났다.

LG생활건강은 상여 지급 배경으로 재무성과와 관련해 경쟁이 심화되는 사업 환경 속에서도 실적 성장을 견인한 점을 꼽았다. 실제로 LG생활건강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2.1% 증가한 637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3조67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로 소폭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포트폴리오 및 생활용품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음을 반영해 상여금을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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