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46차 총회 참석

최규철 기자 승인 2020.08.07 12:35 의견 0
지난 6일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호우 특보 등 재난상황을 감안해 영상으로 회의로 진행했다. (자료=최규철 기자)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6일 영상회의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권영진 대구시장) 제46차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당초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국적인 호우 특보 상황으로 인해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회의는 시·도지사 15명이 참석해 코로나19 극복과 지역 활력 회복 및 지방분권 추진 등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공공의료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국공립의과대학 정원 확대 및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향후 대정부 정책건의를 추진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부의 권역별 질병대응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시·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 개선 사항을 건의하기로 했다.

그밖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법안 등 지방자치·분권 관련 법령안 처리와 지역연계형 대학협력 추진방안, 지방소멸위기 공동대응 등에 관한 논의도 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정부의 2단계 재정분권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뒤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을 위해 지방소비세와 지방소득세 인상이 필요다는 데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향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함께 정부에 지방정부의 입장을 적극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의회는 '지역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시·도지사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를 통해 지방정부의 질병대응 역량 강화 및 공공의료체계 개선 그리고 지역 주도의 한국판 뉴딜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가 강력한 재정분권을 비롯한 관련 정책을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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