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조정석, 시나리오 읽으며 눈물 흘린 이유

여진주 기자 승인 2017.10.07 00:19 의견 0

(사진= 영화 스틸컷)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영화 '형'에 출연한 조정석이 화제다.

6일 KBS는 추석 특선 영화로 배우 조정석, 도경수가 출연해 형제애를 담은 영화 '형'을 방송했다.

2016년 11월 23일 개봉한 '형'(감독 권수경)은 유도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은 동생 두영(디오 분)과 15년 동안 연락 한 번 없던 사기전과 10범의 뻔뻔한 형 두식(조정석 분)이 예측불허 동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영화에 앞서 생활연기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조정석이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에 관련된 가정사를 공개한 사실이 눈길을 끈다.

당시 조정석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촬영 당시에 영화 시나리오가 들어왔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사고로 목숨을 잃은 조카가 생각나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때 철든 것 같다. 조카를 잃었을 당시 상실감이 컸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형'의 누적 관객수는 298만2022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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