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16강 탈락, 뜨거운 멕시코-일본 반응 보니
여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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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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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처)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한국이 독일을 물리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최대 이변을 일본 멕시코 언론들도 대대적으로 보도하고 나섰다.
27일(한국시간)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예선 최종전서 한국은 독일에 2-0, 스웨덴은 멕시코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F조 1위는 스웨덴, 2위는 멕시코, 3위 한국, 4위 독일로 스웨덴과 멕시코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피파랭킹 1위 독일은 80년 만에 처음으로 16강 진출에 탈락해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독일 언론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키커는 "독일이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라는 미션을 비참하게 실패했다"면서 "한국을 상대로 0-2로 완패하면서 조 최하위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 챔피언의 역사적인 탈락"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도쿄스포츠'는 "한국이 독일에게 악몽을 안겼다. 독일이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챔피언 징크스(디펜딩챔피언 징크스)에 발목이 잡혔다"고 했다.
한편 멕시코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다.
예카테린부르크를 메운 멕시코 팬들은 스웨덴에 차례로 골을 허용할 때마다 크게 탄식했다. 그러나 한국이 독일에 2-0으로 승리하자, 멕시코 축구팬은 트위터에 온통 '감사합니다, 한국(Gracias Corea)'이라고 도배했다. 일부는 번역기를 돌려 한글로까지 감사 인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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