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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정경신문=여진주 기자] 손흥민의 엄청난 스피드가 한국 독일 경기의 하이라이트로 꼽혔다.

2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한국-독일 하이라이트는 손흥민 스피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한국과 독일은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영권과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특히 손흥민은 엄청난 스피드로 독일의 수비를 괴롭혔다. 극단적인 공격 전술을 펼치는 독일의 높은 수비라인이 오히려 손흥민에게 날개를 달아 준 셈이다. 그리고 손흥민은 자신의 장기인 속도로 독일을 공략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 주세종이 독일 골키퍼 노이어의 공을 뺏은 뒤 건네 준 공을 받아 비어있는 골대에 넣었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기쁨의 세리머니를 했다. 

경기 전 독일의 요하임 뢰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우리 모두가 신경 써야 한다”며 강한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리고 이는 결과적으로 손흥민이 골을 터트리며 현실이 됐다.

독일이 한국전 패배에 충격이 매우 큰 듯하다. 유구무언, 독일축구협회(DFB) 공식 SNS는 한국전 직후 패배 소식을 전하면서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한국정경신문 여진주 기자 news123@gmail.com 여진주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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