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13일 영화] 마동석에 이은 유해진의 레슬링 한 판! 어벤져스 잡을까

이슬기 기자 승인 2018.05.08 16:02 의견 0
영화 '레슬러' 스틸 사진 (자료=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이슬기 기자] 이번주(8일~13일) 개봉작에는 유해진의 ‘레슬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가 10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상영 막바지를 달리고 있는 만큼 ‘레슬러’가 새로운 강자로 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택시 운전사’ ‘왕의 남자’ ‘베테랑’으로 천만 영화를 기록하고 ‘럭키’로 관객 697만 명을 동원한 유해진이어서 기대가 더욱 높다. 한 주 먼저 개봉한 마동석 표 팔씨름 한 판과 벌이는 경쟁에도 시선이 쏠린다.

▲ 레슬러 (김대웅 감독, 9일 개봉)

유해진 표 휴먼 코미디 영화다. 과거 레슬링 국가대표였지만 특기는 살림이고 취미는 아들 자랑인 프로살림러 귀보가 주인공. 그의 유일한 꿈은 촉망받는 레슬러 아들 성웅이 금메달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성웅은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가지 않겠다는 이야기를 꺼내고 귀보의 일상은 혼란에 빠진다.

▲ 오아시스 세탁소 (권중목 감독, 9일 개봉)

연극을 영화에 적합하게 각색하고 촬영 및 편집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연극적 리얼리즘과 영화적 디테일을 포함하는 새로운 장르로 시선을 끈다. 30년째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아시스 세탁소의 이야기다. 어느 날 죽어가는 어머니의 ‘세탁’이란 말 한마디에 엄청난 유산이 세탁소에 맡겨진 빨래 속에 있다고 믿은 안 씨네 가족 이야기다.

▲ 레지던트 데블 (르네 페르즈 감독, 8일 개봉)

좀비의 습격을 담은 액션 공포 스릴러 영화다. 원인불명의 질병이 급속도로 번지고 수 많은 사람은 좀비처럼 인간을 마구잡이로 공격하고 뜯어 먹는다. 세상은 이미 황폐해지고 정부와 군대도 무너진 지 오래다. 좀비 감염 사태의 배후에 있는 정부의 음모까지 드러나고 생존자들은 더욱 절망스러운 현실을 마주한다.

▲ 투모로우 샤크 (에밀 에드윈 스미스 감독, 8일 개봉)

식인 상어들과 인간의 전쟁을 다룬 영화다. 빙하에 갇혀 있던 상어들이 깨어나 북극해 바다를 점령한다. 공격적이고 탐욕스러운 새로운 종의 상어들은 원주민 사냥꾼들을 비롯해 닥치는 대로 잡아먹는다. 사냥꾼들의 실종신고가 계속되자 북극해 연구를 위해 만들어진 오아시스 기지의 연구원들은 상황파악을 위해 실종 지점을 조사한다. 상어들은 연구원들과 오아시스 기지까지 공격한다. 

영화 '루비 스팍스' 스틸 사진 (자료=폭스 서치라이트 픽처스)

▲ 루비 스팍스 (조나단 데이턴·발레리 페리스 감독, 10일 개봉)

완벽한 이상형과 함께하는 꿈같은 로맨스를 이야기하는 영화다. 천재작가 캘빈은 꿈에서 만난 이상형 루비를 주인공으로 로맨틱한 소설을 쓰며 상상 연애를 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사랑스러운 루비가 소설을 찢고 그의 눈앞에 나타난다. 완벽한 그녀와 현실 연애를 시작한 캘빈은 진짜 사랑에 빠질수록 점점 혼란을 느끼기 시작한다.

▲ 보리 vs 매켄로 (야누스 메츠 감독, 10일 개봉)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테니스 스타 보리와 매켄로의 실화를 다룬 영화다.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윔블던대회가 배경이다. 포커페이스로 완벽한 승리를 이끄는 테니스의 제왕과 동물적인 감각으로 경기를 지배하는 코트 위의 악동이 라이벌로 만난다. 세계 최초 윔블던 5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보리와 새로운 기록을 꿈꾸는 매켄로의 박빙승부가 펼쳐진다.

▲ 해원 (구자환 감독, 10일 개봉)

일제 해방 이후 대한민국 정부 수립 시기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다. 지난해 '2017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상영하기도 했다. 1945년 해방 이후부터 1950년 6·25 전쟁 무렵까지 전국 각 지역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 사건을 조명한다. 미국과 이승만 전 대통령의 민간인 학살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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