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천만 관객 영화 합류..시리즈 누적 4천만 돌파
서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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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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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서재필 기자] 영화 ‘범죄도시4’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대열에 올랐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15일 오전 누적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1000만을 달성했다. 범죄도시2(1269만명)와 범죄도시3(1068만명)에 이어 시리즈에서 세 번째 1000만 영화가 탄생했다. 범죄도시 첫 작을 포함하면 시리즈의 전체 누적 관객 수는 4000만명을 넘어선다.
지금까지 국내 개봉작 중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낸 시리즈는 할리우드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가 유일하다. 한국 영화로는 범죄도시 시리즈가 첫 사례다.
1000만 영화가 되는 데 걸린 시간은 22일로 범죄도시 시리즈 작품 가운데 가장 짧았다.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는 각각 개봉 25일째, 32일째에 1000만 관객을 넘었다.
범죄도시4는 개봉 시점도 좋았다. 영화관 입장권 할인이 적용되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해 첫날에만 82만명을 끌어 모았고, 이달 1일 근로자의 날과 6일 어린이날 대체공휴일도 흥행에 유리하게 작용했다.
범죄도시4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000만 영화다. 역대 한국 영화로는 24번째, 외국 영화를 포함한 전체 개봉작으로는 33번째다.
극장가의 관심은 범죄도시4의 극장 상영 기간 최종 관객 수가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보다 빠른 시간 안에 1000만 영화에 오른 만큼, 이들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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