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김옥분 몰카범 추가범행 경찰조사 "치마 밑으로 손 넣어 찰칵" CCTV에 덜미

김지연 기자 승인 2020.07.25 09:05 의견 0
(자료=아프리카TV 방송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아프리카TV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 중이던 여성 BJ의 신체를 몰래 찍은 20대 남성이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24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는 김옥분씨는 이날 경기 시흥시의 한 PC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내용의 실시간 방송을 했다.

그는 카메라를 거치해둔 채 테이블을 치우고 있었는데 그 뒤를 빠르게 지나가는 한 남성이 있었다. 남성은 치마 밑으로 손을 넣는 모습을 보였고 시청자들은 몰카범이라고 알렸다.

김씨는 이후 A씨에게 다가가 “아까 혹시 뭐 사진 찍으셨어요?”라고 물었다. A씨는 “안 찍었어요. 지나가서 오해하시는 거 같은데. 친구들 찾으려고 지나간 건데. 오해하셨다”라며 부인했다.

하지만 이내 PC방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현장을 잡을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A씨 휴대전화에 추가 범행 흔적이 있는지도 함께 살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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