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SK V1' 첨단형 지식산업센터로 업그레이드한다..'SK 밸류업 모델' 발표

이혜선 기자 승인 2020.07.03 09:45 의견 0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건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SK건설 전승태 건축주택사업부문장(왼쪽 세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SK건설)

[한국정경신문=이혜선 기자] SK건설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 SK V1을 첨단형 지식산업센터로 업그레이드한다. 지식산업센터 안에 첨단형 성장 산업인 바이오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도입할 예정이다.

SK건설은 'SK V1 밸류업 모델'을 위한 첫 단계로 클린룸·에너지 설비 대표기업인 원방테크, VPK, 옵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SK건설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이오센터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수요가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에 인력 확보와 영업활동을 위한 적절한 공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SK건설은 전기·설비·층고·보안시설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제공한다. 필요한 핵심기술 및 마케팅은 원방테크, VPK, 옵트 등 3사와 협력하기로 했다.

원방테크는 산업·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분야의 국내 매출 1위 기업이다. 항온항습과 클린룸 시공을 담당한다. VPK는 에너지·환경 설비 전문기업이다. 에너지 시스템 설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원방테크 자회사인 옵트는 국내 바이오 클린룸 시공 실적 1위 기업이다. 바이오 클린룸 실시설계와 시공을 맡을 예정이다.

SK건설은 클린룸과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원하는 소비자를 사전 발굴해 원하는 업무공간을 초기 설계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SK건설 전승태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지식산업센터 1등 브랜드 SK V1에 바이오·데이터센터 등 첨단형 산업공간을 도입하는 등 끊임없이 공간 가치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요충지의 입지 환경과 지식산업센터의 편리한 업무환경이 관련 업체들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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